평택 현지인이 추천하는 곰탕집으로 유명한 이창진 가마솥곰탕. 실제로 식사 시간에 가면 문 밖까지 줄을 촘촘하게 서야할 정도로 붐빈다. 그래서 직원분들도 많은 편이다. 전화통은 불나고 식당 안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조용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식사 시간을 한두시간 정도 피해가면 좋다.
주소: 경기도 평택시 평택1로 105
전화번호: 031-653-9286
영업시간: 9:00~21:00
꼬리곰탕(호주산,미국산) 14,000원
도가니탕(호주산,미국산) 14,000원
갈비곰탕(호주산)11,000원
진곰탕(국내산 젖소)9,000원
곰탕과 설렁탕의 차이는 뭘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설렁탕이 뼈로 , 곰탕은 고기로 우려냈다고 한다. 그래서 설렁탕의 국물이 맑고 곰탕의 국물은 기름기가 더 많은 편이다.
설렁탕은 서민의 음식으로, 곰탕은 임금님 수랏상에도 올라갈 정도로 반가의 음식이라고 한다.
요즘은 곰탕도 뼈와 함께 국물을 내기도 한다던데
설렁탕은 소면이 들어가지만 곰탕에는 들어가지 않는 차이도 있다.
여기는 셀프코너. 김치와 깍두기무도 맛있지만 간장에 절인 양파가 일품이다. 깔끔하니 위생적이다.
절대 김치 재사용이 없는 통 김치와 통무! 요즘은 이런 투명성이 너무나 반갑고 감사하다.
와사비는 이정도 짜서 먹어야 코가 빵 뚫릴 정도지!
이 양파절임과 곰탕은 진짜 환상의 조합이다.
양념장과 와사비는 각 테이블 마다 비치되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된다.
주문한 곰탕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건 꼬리곰탕, 도가니탕,갈비곰탕. 뽀얀 국물에서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 뚝배기에 끓여 나와서 마지막까지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꼬리곰탕과 도가니탕의 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고기 누린내도 없고 질기지도 않아서 술술 넘어간다.
파 팍팍 넣고 밥 말아서 후루룩 먹다보면 배가 든든해진다. 양이 딱 적당한 느낌이다.
아기와 함께 먹으려면 갈비곰탕을 시켜서 밥 말아서 주면 잘 먹는다. 기본적인 간은 되어 있지만 원하면 소금간을 더 해서 먹으면 맛있다.
드디어 나온 이 가게의 시그니처 서비스 누룽지숭늉.
팔팔 끓인 돌솥 누룽지가 마무리 숭늉처럼 제공된다.
먹을 배가 없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이니까:-)
누룽지까지 먹고 나면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다.
가장 불편한 점은 주차장이다. 가게 앞에 마련된 주차공간은 식사시간에는 거의 주차불가지경이다.
가게 주변의 골목에 주차를 하고 걸어와야하는데
주변골목도 주차공간이 여유가 없어서 아쉽다.
또 대기하는 장소가 입구이다 보니 나가는 손님과 화장실에 손님, 기다리는 손님과 계산하는 손님까지 정신이 없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여서 더 복잡하다. 차라리 신발을 신고 들어가면 좋을 것 같은... 예전에 겨울에 방문했을 때는 자동문 틈에 걸려서 계속 문이 열고 닫히기도...
대기장소가 있으면 좋을 듯 싶다.( •̄ .̱ •̄ )
'Lv.1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산 맛집 [아씨닭발] (0) | 2021.05.29 |
---|---|
독산성 맛집 [밀밭] (2) | 2021.05.27 |
보통리저수지 맛집(시방재) (4) | 2021.05.25 |
송탄맛집[스시원] (1) | 2021.05.23 |
돈코츠라멘 맛집 [도쿄라멘3900] (5) | 2021.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