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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baby

그림책 추천 [동원책꾸러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모든 맘들의 로망일 것이다.
책 육아를 하려면 엄마의 노력과 정보와 연구까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샘플책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동원재단의 프로그램.
만 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1년간 무료로 한달에 1권씩 12권의 책을 보내준다.
https://www.iqeqcq.com/

동원육영재단 책꾸러기

www.iqeqcq.com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 좋은맘에 선정되어야하는데 회원가입을 하고 책 신청하기 메뉴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육아서를 선택하면 신청이 된다.
매달 1일에서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25일에 당첨 발표를 하고 문자로도 알려주고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면 당첨여부를 알 수 있다.

첫 책을 받았다. 첫 신청에서는 좋은 맘 선정에서 낙첨되었는데 두번째 신청에서 당첨되었다.
더 여러차례 신청을 해도 낙첨되기도 하니 선정기준은 랜덤이라고 한다.
다자녀가정이라고 해도 책육아는 가정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한가정에 한번만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적발되면 혜택을 받은 책을 반납해야 한다고 하니 좋은 혜택을 많은 아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매너를 지켜야한다.
연간 약 10만가정에 매달 500명을 신규로 선정하는데 매달 그림책 18권을 추천하고 신청기간이 매달 1일부터 20일까지고 만약 그 달에 신청을 하지 않으면 그 달은 pass되기 때문에 꼭 기억해서 신청해야 한다.
발송은 27일부터 이루어져서 2~3일이면 도착한다.
나는 책을 수령하고 일주일 안에 책을 신청하려고 한다.
그러면 잊어버려 놓치지 않게 되고 1순위 책을 수령하는데 용의하기 때문이다.
명절이나 크리스마스에는 그에 맞는 추천도서들이 나오고 각 책으로 들어가면 미리보기나 선정했던 달 또는 후기등을 확인할 수 있어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 아기 또래는 무슨 책을 읽었을까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엄마들은 항상 궁금하고 불안하기 때문에 해당연령을 참고하면서 책을 선정하면 좋다.
나의 경우에는 12월에 추천된 책 중에 구도노리코의 삐악삐악 크리스마스를 아기가 정말 좋아하고 그림책의 디테일이 좋아서 시리즈로 몇 권 더 추가 구입하였다.
알고보니 작가가 만화가여서 그림체가 정말 예쁘고 톤도 부드럽다.
생일파티나 슈퍼마켓처럼 일상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재의 그림책이라면 아이의 흥미를 더 끌어낼 수 있다.
또 추천도서라 몇권의 책 중 고민이라면 한 권은 신청하고 다른 책은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보는 작가지만 궁금해서 조사해 보면 나만 몰랐던 작가의 유명한 책인 경우도 많고 지금 당장은 흥미가 없지만 몇달 후에는 책이 닳도록 읽어 달라고 하는 책도 있다. 그러니 실망하지말고 한달에 한 번씩 정성껏 책을 고르자.
난 벌써 반 정도의 여정을 하고 있다. 정말 아쉽다.
한달에 한 번 새로운 책을 고르는 재미와 기쁨이 줄어들고 있으니 말이다.
지인과 함께 선정되어서 이달의 책은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고 얘기하는 시간이 즐겁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좋은 의도로 베풀어 주는 재단이 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한 명의 아기라도 더 많이 좋은 책을 읽고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기를 바란다.